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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시황>미국발 호재 불구 기관 매도에 코스피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코스피가 반등 하루 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30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기록적 매수 행진에 힘입어 곧바로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을 통한 순매도 규모가 약 2500억원에 달하면서 하락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07%) 내린 2001.4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03억원, 1403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29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64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 전기가스업, 제조업, 종이ㆍ목재, 운송장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상승했고, 은행, 음식료품, 섬유ㆍ의복, 서비스업, 의약품, 기계, 철강ㆍ금속, 금융업, 증권, 보험, 건설업, 화학,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보험업, 통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등락을 거듭하며 약보합세로 143만원에서 거래를 마친 반면 현대차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강세를 보였다.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향후 2년간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해 장중 52주신고가를 갱신했다.

종목별로는 매일유업이 우유가격인상과 중국 시장 분유수출 증가에 강세를 보이며 5.8% 올라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 또한 규제리스크에도 불구하고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면서 0.6% 소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0.21포인트(0.04%) 오른 529.04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53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 185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1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저지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 금속, 정보기기, 건설, 운송, IT종합,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 정보기기, 운송장비, 부품, 금융, 기타서비스가 상승했고, 기타제조, 유통, 인터넷, 출판ㆍ매체복제, 제약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 검찰 고발 소식에 2.9%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했다는 소식에 OLED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cs엘쏠라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AP시스템과 탑엔지니어링이 4%대 상승세를 보였다.

솔브레인이 4.2% 급등해 마감했고 관련주인 루멘스도 3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해 3.1% 올라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트레이스가 후레쉬 모듈과 나노메탈 스트림 터치 필름 등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급등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뉴프라이드도 미국 동부최대 철도회사와 타이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1073.60원으로 마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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