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화국은 8일 오후 4시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음반 '아이덴티티((IDENT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국내 아이돌 팀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락 장르에 도전했다"고 소개했다.
리더 원준은 "이번 음반의 색깔은 팀의 정체성을 알리고, 찾아가는데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들이 하지 않았던 장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기존 아이돌 음악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탄생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수웅은 이번 활동 전략에 대해 "데뷔 곡 당시에도 조용필, 이효리, 신화 선배님 등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이번 역시 많은 선배님들과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소년공화국은 "최고의 목표는 1위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준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모습과 색깔을 보여드리면서 인기를 올릴 것"이라며 "또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가까운 곳에서 팬들을 만나 인지도 역시 쌓을 것이다"고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소년공화국은 원준, 다빈, 성준, 민수, 수웅 등으로 구성된 남자 5인 아이돌 그룹으로, 유니버설뮤직에서 아시아 및 세계 시장을 겨냥해 야심차게 준비해 온 신예다.
이번 타이틀곡 '넌 내게 특별해'는 LA메탈 사운드의 강렬한 기타 리프와 더불어 7개의 각기 다른 독립적인 프레이즈가 연결돼 있는 독특한 형식의 팝-락(Pop-Rock) 스타일의 곡이다. 사랑하는 여성에게 당당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내용.
이번 음반은 박근태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작곡가 그룹 디자인 뮤직과 스웨덴 신성 작곡가팀 D30, 그리고 실력파 국내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완성됐다. 데뷔 곡에서 보여준 세련된 도시적인 이미지를 유지, 한층 강한 비트의 타이틀 곡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겠다는 각오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