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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뉴욕에서 66만불 수출상담 성과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달 17일부터 3일간 관내 유망 기업 8개사와 함께 ‘뉴욕 패션코트리’(Fashion Coterieㆍ패션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총 66만3000달러의 계약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뉴욕 패션코트리’는 미국 뉴욕 자빗센터(The Javits Center)에서 열리는 대규모 패션전문 행사로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각국의 16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여명의 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

강남구에서는 기성브랜드 2개사(안윤정앙스, 라이바이이상봉)와 신진브랜드 6개사(에쓰이콜와이지, 아넥도트, 제이어퍼스트로피, 카이, 고은조, 누이바이윤) 총 8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 5개사 참가지원 기업수를 8개사로 확대하고 지원 규모도 진행비의 80%까지 늘린 결과, 현장 확정 실계약 30만달러를 포함한 총 상담실적 66만달러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참가 업체 중에서는 특히 한글ㆍ돌담ㆍ단청 등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로 성장한 이상봉의 ‘라이바이이상봉’이 현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16만5000달러의 바이어 상담과 6만5000달러의 현장계약을 달성해 한국 디자인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 40대를 타겟으로 럭셔리 고급 정장패션을 선도하는 안윤정앙스는 고급 원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현지 고급 뷰티크샵을 운영하는 바이어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5만3000달러 현장계약을 맺었다.

이밖에도 신진 브랜드인 고은조는 예술적이고 건축적인 패턴과 디자인으로 찬사를 받으며 2만달러 현장오더를 받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 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지원 규모를 늘려가는 한편, 지원 대상 기업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에 초점을 맞춰 업계와 소통하고 사업 계획 또한 조정해 갈 예정이다.

또 10월 중순경 진행될 세계 최고 수준의 IT 전시회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GITEX Technology)’와 11월 아시아 최대 뷰티전시회 ‘홍콩코스모프로프(Hong Kong Cosmoprof)’에도 참가를 지원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우수한 관내 패션브랜드를 세계무대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게 생각하며 패션특구로서 강남구의 위상도 패션기업 발전과 함께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패션통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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