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한전선 오너, 3대 걸친 경영권 내놓아
[헤럴드생생뉴스]대한전선 오너인 설윤석(32) 사장이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고(故) 설경동 회장이 1955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58년 동안 3대에 걸쳐 지켜온 경영권을 내놓게 됐다.

대한전선은 7일 “설 사장이 채권단과 협의과정에서 자신의 경영권이 회사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 회사를 살리고 주주이익과 종업원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스스로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설 사장은 “선대부터 50여년간 일궈 온 회사를 포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제가 떠나더라도 임직원 여러분이 마음을 다잡고 지금까지 보여준 역량과 능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설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2004년 선친인 설원량 전 회장이 뇌출혈로 갑자기 별세하자 이듬해 대한전선에 과장으로 입사하면서 경영에 첫발을 디뎠다.
2008년 상무보, 2009년 전무, 2010년 부사장을 거쳐 2012년 사장직을 맡아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