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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마트 갤럭시S4 17만원, “80만원짜리 내 폰이 벌써 버스폰?”
[헤럴드생생뉴스] 갤럭시S4(LTE버전)가 하이마트에서 할부원금 17만 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80만원 대 기기 값을 다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한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7일 오전 각종 IT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지난 6일부터 하이마트 등 가전 양판점을 중심으로 갤럭시S4, 갤럭시노트2 등이 통신사 번호이동 조건으로 각각 할부원금 17만 원, 25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왔다.

69요금제와 같은 6만 원 이상 요금제를 3개월 이상 유지하고, 1200원짜리 부가서비스를 3개월 이상 사용하는 조건이다. 이 외 가입비와 유심비는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출시 반년도 되지 않은 갤럭시S4가 이렇게 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배경은 LTE-A 버전 출시를 앞두고 이전 버전의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신규 가입자 확대에 나선 이동통신 3사가 보조금을 추가 지원해 줬기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소식에 갤럭시S4를 제 값 주고 이미 구매한 누리꾼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누리꾼들은 “하이마트 갤럭시S4 17만원? 또 제 값 주고 산 소비자만 호구 만드네”, “하이마트 갤럭시S4 17만원, 새로 산 지 한달도 안됐는데 이게 무슨 일?”, “하이마트 갤럭시S4 17만원, 80만원짜리 내 폰이 벌써 버스폰이라니 충격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출시된 지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은 갤럭시S4를 이처럼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LTE-A 버전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미리 재고를 처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싼 기기 가격에 무작정 지갑부터 열 게 아니라,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등의 조건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게 휴대전화 유통업체 측 설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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