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국내 최대 유통기업 이마트와 손잡고 고객서비스 만족 강화에 나선다.

팬택은 이마트에 팬택 서비스센터를 입점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팬택 서비스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이마트에 입점된다. 국내 휴대전화 제조기업 서비스센터가 대형마트 안에 입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팬택은 중심 상권과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이마트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서비스센터 증설 작업을 진행해 기존 서비스 네트워크 접근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번 제휴 계약으로 팬택은 휴대전화 전문 서비스센터로는 국내 최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팬택은 이마트 김포공항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1차로 주요 거점도시 및 지방 중소도시에 위치한 이마트 15개점에 팬택 서비스센터를 입점시킬 예정이다. 입점이 완료되면 팬택 서비스센터는 현재 87개에서 102개로 늘어난다. 팬택은 특히 이마트와 운영일을 동일하게 유지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서비스센터를 열어 서비스 시간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팬택 서비스센터 매장 가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