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코스피 미국발 악재에도 강보합 마감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 지수가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60포인트(0.03%) 상승한 1999.47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13.20포인트(0.66%) 오른 2,012.07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상승폭이 조금씩 좁아지더니 장 마감 직전 2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6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228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2279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상승을 막았으며, 개인은 216억원 매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투신이 1531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개인은 21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33억원)와 비차익거래(77억원) 모두 매도세가 강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60%), POSCO(0.16%), SK하이닉스(4.01%), 삼성생명(0.95%)은 상승했다. 현대차(-2.75%), 현대모비스(-2.60%), 기아차(-4.56%), 신한지주(-0.7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였다. 전기전자(2.05%), 은행(0.42%), 의약품(0.53%), 의료정밀(2.08%) 등은 올랐고 기계(-1.36%), 건설업(-1.42%), 운송장비(-2.01%), 음식료품(-0.6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31%) 오른 532.0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1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업종이 1.53% 상승했으며, 기계장비, 출판매체복재업종도 1%대 오름세였다. 반면 정보기기가 1%가까이 하락했으며, 제약, 화학, 운송장비부품, IT부품 등도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3.28% 하락했고, CJ오쇼핑과 GS홈쇼핑, 씨젠 등도 1%대 안팎 약세였다. 서울반도체는 2%대 올랐으며 CJ E&M은 4.6%로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루멘스, LG이노텍 등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미국 LED기업 크리의 강세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또 첫 상장한 지엔씨에너지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ko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