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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입으면 19일부터 고궁, 종묘, 왕릉 무료 입장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오는 19일부터 덕수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등 서울 4대 궁과 종묘, 조선 왕릉에 한복을 입고 가면 관람료가 무료다.

정부는 문화의날인 10월19일을 맞아 국민이 평소에도 한복을 즐겨 입을 수 있도록, 한복 착용자에게 고궁 방문 시 무료 관람 기회를 주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비롯해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해 ‘문화융성,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 1200여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고 2일 밝혔다.

10월 한달간 ‘국민이 뽑은 애송시’를 광화문 광장 주변 건물에 내걸고, 문화융성 관련 미디어아트를 서울 중구의 서울스퀘어(옛 대우빌딩) 외벽에서 상영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문화주간으로 정하고, 문화역서울284(옛 서울역)에 국민 참여형 종합 문화행사인 ‘나도 예술가, 여기는 문화마을’를 연다. 이 곳에선 시민이 공중전화부스로 책을 가져오면 다른 책으로 바꿔주는‘공중전화부스 도서관’, 지역공동체의 생활문화 사례를 전시하는 ‘일상문화 아지트’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국 문화 관련 동아리가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소통하며 어울리는 ‘전국 시민문화동아리 한마당’(12일 성남시 분당구청 잔디마당, 19일 문화역서울234)과 ‘장애인 문화예술축제’(~15일, 서울시청 앞 광장), ‘어르신 행복한 인생 2막’(16일 문화역서울284), ‘청소년 꿈의 오케스트라’(20일 덕수궁 중화문), ‘이주민 문화다양성 공감대축제’(16일~17일, 문화역서울284) 등 다양한 계층의 문화 소통과 나눔의 장이 마련된다.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역 광장에선 ‘정오의 국악음악회’가 열린다. ‘신명, 젊음, 전통’을 주제로 사자춤, 각설이 놀음, 사물놀이, 장구와 북춤 등을 공연한다.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기념한 ‘한글문화 큰 잔치’(7일~13일 광화문광장)가 열려 한글 옷 패션쇼, 외국인 한글 글씨쓰기 대회, 한글 조형물 설치, 한글 서예전 등이 마련된다. ‘문화, 한복으로 물들이다’(17일 문화역서울284)에선 한복인 시상과 선서, 올 가을 겨울 한복 디자인 트렌드 제안 패션쇼, 한복 확산을 주제로 한 세미나 등이 열린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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