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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외평채 순증 발행규모 16조…올해보다 2조 감소
기획재정부는 내년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순증 발행 규모를 16조원으로 잡았다고 2일 밝혔다. 내년 외평채 총 발행한도는 33조8000억원이다. 15조8000억원은 만기 상환에, 2조원은 조기상환용으로 각각 사용할 예정이다. 조기상환용 2조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기존 발행채권 물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 개입 용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순증 발행 규모는 16조원으로, 올해보다 2조원 줄어들었다. 외화표시 외평채 발행한도는 25억달러로 올해(10억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렸다.

기재부 관계자는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 확보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미국의 출구전략, 아베노믹스 등 내년에도 불안요인이 적지 않아 자본 유출ㆍ입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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