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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미국발 악재에도 코스피 2000선 탈환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돌입에도 불구하고 하락 하루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20포인트(0.36%) 오른 2006.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악재에도 외국인의 순매수세 행진을 발판으로 장초반 상승출발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들이 369억원을 사들이며 26거래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장초반 순매수를 보였으나 매도 전환해 36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은 40억원 가량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하다. 의료정밀이 3%대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전기전자, 통신업, 금융업이 1%대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건설, 운송장비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1% 넘게 올라 140만원선을 회복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B금융이 1% 이상 오른 반면 현대차 3인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사흘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0시 현재 3.23포인트(0.61%) 상승한 533.58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억원, 15억원 순매수중이며 기관은 홀로 30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GS홈쇼핑, 다음 등이 내림세며 서울반도체, CJ E&M, 씨젠 등은 2~3%대 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크리 등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LED주도 강한 상승세다. 서울반도체, 루멘스, 금호전기, LG이노텍 등이 1~3%대 오름세다.

이날 상장한 지엔씨에너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 1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공모가(6000원)를 크게 웃돌고 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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