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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 복지부,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현황 공개
공정거래위원회와 보건복지부가 대기업들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장 설립 현황을 공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2일 “대기업의 계열사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기업들이 장애인 사업장 설립을 꺼린다는 복지부의 의견이 있었다”며 “복지부로부터 자료를 받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을 공개할 때 장애인 사업장 현황도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10명 이상, 상시근로자 대비 30%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편의시설과 최저임금 이상 지급 등의 요건을 갖춘 사업장을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4개 대기업집단이 총 10개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두고 688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LG가 6개 사업장에서 장애인 270명을 고용했고 삼성이 2개 사업장에서 194명, 포스코가 1개 사업장에서 192명, STX가 1개 사업장에서 12명을 각각 고용했다.

한편 10월 1일 기준 62개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1765개로 나타났다. SK가 가스제조 및 공급업체 보령LNG터미널을 계열로 편입하고 석유화학업체 이니츠를 신규 설립했으며, GS는 인터넷쇼핑 업체 텐바이텐과 부동산 개발 업체 지엔엠에스테이트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등 6개 집단이 8개사를 계열사에 추가했다. 반면 농협이 2개 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 종결하는 등 6개 집단이 총 8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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