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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3인방 4분기 탄력 받는다
GS홈쇼핑 고공행진 지속
CJ오쇼핑 추세 반전 성공
현대, 외국인 매도에 발목


8월 초를 기점으로 조정에 들어갔던 홈쇼핑주 3인방이 9월을 거치면서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GS홈쇼핑은 시장 침체에도 전고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으며, CJ오쇼핑도 추세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현대홈쇼핑은 외국인 매도에 상대적으로 조정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홈쇼핑 주가는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17일부터 1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5만8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9월 이후 주가 상승률이 22.04%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변동률 2.63%를 8배 이상 웃돌고 있다. CJ오쇼핑도 9월 중순부터 추세 반전에 성공하고 있다.

3분기 실적에서는 GS홈쇼핑이 앞선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52억7200만원, 340억5100만원이다. 


순이익의 경우 GS홈쇼핑은 307억2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대(12.84%)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CJ오쇼핑은 260억19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1.95% 급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345억6800만원으로 예상되는 현대홈쇼핑 주가는 9월 이후 1.22% 떨어지면서 시장평균 수익률을 밑돌고 있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현대홈쇼핑은 외국인 매도에 발목이 잡힌 상황이다.

다만 4분기에 대한 기대담은 높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체별로 다소 차는 있지만 홈쇼핑 3사의 4분기 실적 전망은 3분기에 이어 견조한 취급고 성장과 이익개선세가 예상된다”며 “특히 SO 수수료 협상이 10월 진행되면서 그동안 보수적 관점에서 높게 적용했던 수수료 인상분이 일시적 비용절감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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