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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iMBC, 中 최대 동영상포털과 113억원 규모 콘텐츠 공급계약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iMBC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와 공급계약을 맺고 중국에 한류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iMBC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자회사 아이치이(iQIYI)와 MBC 프로그램을 2년간 독점으로 공급하는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연회 대표는 이날 “이번 계약을 필두로 중국에 이어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MB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치이에 MBC 콘텐츠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2년간 독점으로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052만 달러(한화 약 113억 원)규모로서 iMBC 전년도 매출의 23% 수준에 달한다.

아이치이는 중국 동영상 포털 중 이용자수 1위 (3억명), VOD 이용시간 1위 (월 13.72억 시간)의 시장점유율로 동영상 최고 포털 기업으로서 올해 말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iMBC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최대 규모의 한류 콘텐츠 수출 뿐만 아니라 사업 협력모델로서 한류 관련 상품을 온라인 판매하는 e-커머스 사업 제휴와 온라인 광고 바터 등 부가사업도 합의해 한류 인터넷 쇼핑사업의 중국 진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iMBC의 올해 상반기 콘텐츠 사업 매출은 196억원 가량으로 이중 22.5%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됐다. iMBC의 지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3.4% 늘어난 257억3100만원, 19억700만원 수준이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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