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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trl+C, Ctrl+V? “자소서 복ㆍ붙(북사해서 붙여넣기) 했다간 십중팔구 ‘딱 걸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본격적으로 시작된 하반기 공채에서 열린채용, 스펙초월채용 등으로 과거에 비해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훨씬 늘어난 가운데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베껴쓴 자기소개서'를 구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인사담당자 176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작성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5%가 ‘복사 또는 베껴 쓴 자소서를 구분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분할 수 없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는 단 20.5%뿐이었다.

기업명을 다르게 쓰거나 오탈자 등 기초적인 실수를 한 경우는 58.5%가 ‘내용에 따라 눈감아주는 편’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3.5%는 ‘바로 탈락시키는 편’이라고 응답해 자기소개서 작성 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기소개서 분량에 대해서는 64.8%가 ‘굳이 제시된 분량을 모두 채우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응답해 구직자들의 부담을 한결 덜어줬다. ‘가능하면 모두 채우는 게 좋다’는 35.2%로 집계됐다.

자기소개서에 장점만 나열해서는 안 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하지만 스스로를어필하는 자기소개서에 단점을 유리하게 쓰는 것은 매우 어렵다. 83.0%의 인사담당자는 ‘단점은 솔직하게 적되 보안책과 함께 적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단점도 있는 그대로 모두 적는 것이 좋다(10.8%)’, ‘단점은 최대한 짧게 적는 것이 좋다(6.3%)’가 그뒤를 이었다.

자기소개서 제출 시간에 대해서는 ‘되도록이면 빨리 제출하는 것이 좋다’가 72.7%로 높게 나타났다. ‘마감에 임박해서 제출해도 상관없다’는 27.3%뿐이었다.

자젹증 기재에 관해서는 ‘취득한 자격증은 모두 쓰는 것이 좋다’가 65.3%로 집계됐다. ‘지원회사/…ㆍ직무와 관련된 것만 쓰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4.7%였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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