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30일부터 그동안 거래가 전무했던 미국달러옵션시장에 대해 시장조성을 통한 거래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미국달러옵션은 수출입기업, 외환거래은행 및 해외자산 투자자 등에 환위험 헤지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9년 4월 도입됐지만 상품에 대한 이해부족, 거래불편 등으로 거래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한국거래소는 상품 리모델링과 함께 시장에 유동성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대우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유진투자선물, NH농협선물 등 4개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해 거래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시장조성자간 원활한 업무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날 서울사옥 신관 19층에서 ‘미국달러옵션시장 시장조성계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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