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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6거래일 만에 상승, 27일 코스피 보합권 전망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호조로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피는 2000선 위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04포인트(0.36%) 뛴 1만5328.30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90포인트(0.35%) 높은 1698.6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33포인트(0.70%) 오른 3787.43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줄어든 30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32만7000건보다 낮은 수준이다.

추세를 알 수 있는 4주 평균은 30만8000건으로 2007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 상무부는 올해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2.5%(연환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정치는 지난달 말 발표한 수정치와 같은 것으로 7월 말 발표한 잠정치(1.7%)보다는 0.8%포인트 높다.

미국 연방정부의 예산안 및 부채 한도 증액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계속됐다. 미국 정치권은 연방 정부의 일시폐쇄(셧다운) 돌입 시한이 4일 앞으로 임박한 이날에도 지루한 공방을 펼쳤다. 제이컵 루 재무장관은 전날 다음 달 17일이면 정부 현금 보유액이 바닥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의회예산국(CBO)은 이르면 다음 달 22일 정부의 자금 조달이 벽에 부딪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연방정부 예산안과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등락이 엇갈리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1% 오른 6565.5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2% 내린 8664.10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21% 하락한 4186.72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0.23% 내린 2,920.57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출구전략 및 차기 의장 인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다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 이슈까지 더해지자 관망하는 태도를 보였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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