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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대주교 최인호 작가 애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가톨릭 신자였던 소설가 최인호(세례명 베드로)의 선종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와 정진석 추기경이 애도를 표했다.

염수정 대주교는 7일 오후 “최인호 베드로 작가님은 자신의 아픔까지도 주님께 내어드리고 글로써 이를 고백했던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셨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작가이자 모범적인 가톨릭 신자였던 작가님의 선종에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평소 고인과 깊은 친분을 유지해온 정진석 추기경도 “최인호(베드로) 작가님의 선종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거친 삶 속에서도 위로와 희망을 건네시던 선생님을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생각에 슬픔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 추기경은 지난 23일 최 작가의 병실을 찾아 병자성사(병자나 죽을 위험에 있는 환자가 고통을 덜고 구원을 얻도록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는 성사)를 직접 집전했다.

80년대 중반 가톨릭에 귀의한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서울대교구 ‘서울주보’에 자신의 묵상을 연재해왔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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