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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DSR이다 ⑩> 헌옷을 새옷으로…지속가능한 ‘래;코드’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고 있는 ‘래;코드(RE;CODE)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ㆍ리디자인(Re;design) 브랜드로, 지난해 3월 론칭했다. ‘래;코드’는 자연을 위한 순환을 만들고 낭비가 아닌 가치 있는 소비를 제안하는 브랜드로, 패션 그 이상의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일반적으로 시즌에 맞춰 생산된 의류는 신제품으로 판매되다가 이월상품이 되면 상설할인매장 등을 통해 판매되며, 3년차 재고들은 소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번도 소비자에게 선택받지 못한 새 제품이지만 브랜드 관리를 위해 소각되는 제품들은 연간 약 40억원어치. 이렇게 버려지는 옷에 대한 고민이 바로 ‘래;코드’의 출발점이다.

‘래;코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그 과정을 공유하며, 각자의 생각과 재능을 나누는 것에서 시작된다. 제품의 시작은 물량의 해체에서 시작된다.

해체작업은 지적장애인 단체인 ‘굿윌스토어(2011년 4월 설립된 서울시립 미래형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와 함께하며, 제품의 제작은 오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 봉제사를 통해 수작업으로 공방에서 완성된다. 해체작업뿐 아니라 제품의 디자인은 독립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래;코드(RE;CODE)’를 통해 헌 옷을 새 옷으로 재탄생시키며 패션 그 이상의 디자인 문화를 고객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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