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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턴 채용회사 94%, “인턴 출신에게 혜택 준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인턴사원을 채용하거나 할 계획이 있는 기업 대다수가 인턴출신 공채 지원자에게 우대혜택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기업 244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 채용 계획’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57.8%가 채용을 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94.3%는 ‘자사 인턴 출신에게 혜택을 준다’고 응답했다. 인턴 출신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는 ‘우수자 정규직 전환(84.2%, 복수응답)’이 첫 번째로 꼽혔다.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67% 수준으로 분석됐다.

계속해서 ‘가산점 부여(15.8%)’, ‘서류전형 면제(12%)’, ‘일부 면접 면제(7.5%)’, ‘인적성검사 면제(6.8%)’, ‘필기시험 면제(5.3%)’가 그 뒤를 이었다. 


인턴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절반 이상(61.7%, 복수응답)이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31.2%)’,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어서(17%)’, ‘사업 확장 등의 계획이 있어서(15.6%)’,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13.5%)’,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서(8.5%)’ 등의 이유로 인턴을 뽑는 곳도 많았다.

인턴의 주 업무는 ‘정규직과 동일한 업무(59.6%)’가 가장 많았고, ‘문서 정리 및 자료 조사 등 업무 보조(25.5%)’, ‘복사, 전화 응대 등 단순 잡무(2.8%)’, ‘리서치, 영업 등 현장 업무(2.8%)’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급여는 월 평균 114만원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150만원 이상(22.7%)’, ‘90~100만원 미만(13.5%)’, ‘100~110만원 미만(12.1%)’, ‘140~150만원 미만(9.9%)’, ‘110~120만원 미만(8.5%)’, ‘120~130만원 미만(8.5%)’, ‘70~80만원 미만(6.4%)’, ‘80~90만원 미만(6.4%)’ 등의 순이었다.

인턴 근무 기간은 ‘3개월(39.7%)’ 부터 ‘12개월 이상(22%)’, ‘6개월(20.6%)’, ‘2개월(7.1%)’ 까지 다양하게 나타났다.

한편 인턴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103개)은 그 이유로 ‘현재 인원으로 충분해서(44.7%, 복수응답)’, ‘정규직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서(20.4%)’,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서(15.5%)’, ‘실무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10.7%)’, ‘선발 및 교육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4.9%)’,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져서(4.9%)’ 등의 이유로 인턴을 뽑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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