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기자］기능성 화장품 원료 전문기업인 에이씨티(ACT, 대표이사 이보섭)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25일 예비심사 청구를 통과한 에이씨티는 총 105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1000원~1만4000원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에이씨티는 생물전환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화장품 핵심 원료, 산업용 항균 소재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에이씨티의 화장품 기능성 원료는 생물전환기술 제품, 캡슐화 제품, 천연추출물 제품, 합성 제품 등으로, 국내 주요 화장품 제조 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보섭 에이씨티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미백, 한방,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기술과 생산 설비 투자를 보다 확대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씨티의 2013년 반기 매출액은 92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25억원이다. 지난해는 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53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씨티는 10월 23~24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며, 30~31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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