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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영재 70% 이공계 외면…국내大 진학해도 중도하차”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 자료 공개
과학영재들이 대부분인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자의 국내 대학 진학률이 50%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 가운데 이공계를 택하는 비율은 3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참가자의 국내 대학 진학률이 2011년 58.5%, 2012년 51.3%로 감소 추세가 뚜렷했다. 그 중 이공계 진학률은 2011년 36.6%, 2012년 28.2%로 급격하게 줄었다. 최근 5년간 참가자 200명을 묶어서 보면 152명(76%)이 국내 대학을 진학하였으며, 그 가운데 98명(49%) 이공계 진학, 46명(23%)는 의ㆍ약학계로 진학했다.

그나마 국내 대학 이공계에 진학했더라도,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높았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교육통계연보에 소개된 2011년도 서울 소재 5개 주요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의 자퇴율 현황을 살펴보면 이공계 학생들의 자퇴율이 비이공계 학생들에 비해 최대 4배나 높았다.

이정아 기자/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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