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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R특집> LG전자, 제품도, 포장도, 활동도 ‘사람을 위한 디자인’
[헤럴드경제=홍승완 기자] LG전자의 경영 이념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 ‘인간 존중의 경영’이다. 이런 이념은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란 방식으로 LG전자의 제품과 활동 전반에 반영되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8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LG G2’가 대표적이다.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을 닮은 스마트폰’임을 기치로 내걸었다. 제품 앞면과 테두리에 있던 전원 및 볼륨 버튼을 후면 윗부분으로 옮긴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다. 스마트폰을 안정적으로 쥐기 위해 검지로 제품 뒤를 받치고 있는 소비자들의 행동에서 착안한 것이다. 사용자가 눈으로 버튼 위치를 확인하지 않아도 항상 직관적으로, 또 안정적으로 버튼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사람이 스마트폰과 교감하는 방식을 변화시킨 것이다.

LG전자는 친환경 디자인에도 힘쓰고 있다. 2012년 9월 출시한 신개념 모바일 프린터 ‘포켓포토’는 잉크 카트리지 대신 열 전사 방식을 적용한 디자인을 채택해 일회용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제품뿐 아니라 포장재 디자인에도 부피 절감, 재활용성 등 친환경 요소를 고려한다. 2013년 출시되는 TV 포장재에 TV 악세서리 공간을 덮는 완충재의 두께를 대폭 줄인 디자인을 적용해 부피를 크게 줄였다. 이로 인해 포장재 사용량이 4.6% 감소, 약 109억원의 비용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설명>지난 7월 LG전자 디자이너들이 어린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운동화에 그려 선물하는 ‘꿈을 그린 운동화’ 활동을 벌이는 모습.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디자이너 100여명은 지난 7월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원하는 그림을 운동화에 그려 선물하는 ‘꿈을 그린 운동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구세군 서울후생원’ 어린이들이 작성한 주문제작서를 토대로 밑그림, 채색 등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 맞춤 운동화를 선물했다.

지난 해에는 LG전자 디자이너 150여명이 참여, 주암체육공원의 벤치 40여개와 분수대 가벽을 새롭게 디자인해 ‘LG디자인 스트리트’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LG전자 디자이너들은 컨셉트 선정에서 시안, 밑그림, 채색, 설치 등 모든 작업을 직접 진행했다.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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