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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R특집>현대모비스, 보이지 않는 車 속 기술을 디자인하다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나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미래차 개발에 디자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차로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차를 ‘리디자인(redesign)’하는 데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리디자인’ 하는 분야는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소재 부품. 굴뚝산업으로 대표되던 자동차 산업에서 다양한 창의성과 새로운 접근을 접목, 고부가가치 첨단기술 중심 산업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이 전자화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술 진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연구개발(R&D)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의 핵심 부품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연료전지 시스템 등에 대응할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차선유지, 자동주차, 충돌회피, 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사진설명>현대모비스 연구원이 기술연구소 전자시험동에서 미래형 자동차의 핵심 부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친환경에 일조하는 ‘친환경 숲 디자인 사업’도 진행 중이다. 충북 진천에 조성된 ‘현대모비스 숲’이 대표적이다. 충북 진천군, 자연환경국민신탁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숲 조성 사업은 저탄소 녹색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이라는 시대적인 요구에 부응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2021년까지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초평면 화산리 일원 군유림 108ha(약 33만평)에 6개의 특화된 숲(자연생태동화의 숲, 지질역사배움의 숲, 식생경관디자인 숲, 미래세대문화의 숲, 자연상생철학의 숲, 수변경관투영의 숲)을 조성한다. 환경 디자인에 앞선 열정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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