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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클릭]뉴욕증시 하락, 25일 코스피 횡보세 이어지나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도 불안감속에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79포인트(0.43%) 떨어진 1만5334.59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42포인트(0.26%) 낮은 1697.42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 두 지수는 연속 나흘째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7포인트(0.08%) 상승한 3768.25로 마감했다. 지수하락은 양적완화 축소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여전히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도 좋지 않았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9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9.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81.8과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 79.9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미국 대도시 주택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둔화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쉴러지수는 지난 7월에 계절조정 전월대비로 0.6% 올랐다. 이는 전월의 0.9%와 시장의 예측치 0.8%에 못 미치는 상승세다.

유럽의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유럽 경기지표 개선에 힘입어 사흘 만에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21% 오른 6571.4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4% 반등해 8664.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오른 4195.61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 역시 0.57% 상승했다.

독일 기업의 경기신뢰도가 5개월째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유로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세를 탔다.

사흘째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코스피는 25일에도 횡보세가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 유지 여파 속에 미국 부채한도 증액 협상과 일본의 소득세 증세 여부가 새로운 변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매수강도가 약해진 가운데 전일까지 20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환율하락으로 외국인이 환차익을 얻고 나갈 지도 변수다.

종목 중에는 장 막판 반등한 삼성전자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동양그룹의 유동성 위기속에 동양 관련 종목의 흐름세도 관심사다.

happy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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