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3루에서 좌측 펜스를 맞히는 대형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추신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투수는 좌완 션 헨(32)이었다.
션 헨은 지난해 한화에 잠깐 몸담아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 그는 브라이언 배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6월에 합류했지만, 14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1홀드 평균자책점 8.40이라는 초라한 기록을 남긴 채 7월 전반기를 끝으로 중도 퇴출됐다.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나 메이저리그 승격에 실패한 션 헨은 메츠에 입단하며 산하 트리플A 라스베가스 51s에서 52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3승5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했다. 9월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 뒤 일주일이 지난 7일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고 4년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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