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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중소ㆍ중견기업 일자리 업그레이드 시동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정부는 중소ㆍ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1500억원규모의 전용 사모펀드(PEF)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해양플랜트, 임베디드SW, 뿌리산업, 섬유ㆍ패션산업을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2017년까지 약 2만명의 인력을 집중 양성ㆍ공급할 계획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500억원 규모의 전용 사모펀드 조성, 금리 우대 전용 대출상품 출시 등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및 리스크 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지원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수출 2000만달러 이상 기업 중 성장 잠재력이 큰 200여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별 민·관 매니저(PM)를 지정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 부총리는 또 “맞춤형 인력공급, 고용환경 개선, 구직ㆍ구인 정보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방향은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공급을 위해 청년층 경력단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선취업 문화를 확산한다는 것.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인 산업단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고용환경 격차를 완화하는 한편, 중앙-지방-민간에 분산된 일자리 정보망을 통합ㆍ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력양성이 시급하고 여타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큰 해양플랜트, 임베디드SW, 뿌리산업, 섬유ㆍ패션산업을 4대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2017년까지 약 2만명의 인력을 집중 양성ㆍ공급할 계획이다.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지정을 확대해 해양엔지니어링 장학금 지원도 확충하는 한편, 각 대학의 주력산업 커리큘럼에 임베디드 SW과정을 필수로 하고, 전통산업인 뿌리산업과 고급화ㆍ명품화되는 섬유ㆍ패션 산업도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폴리텍 대학 등을 중심으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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