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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아이폰 출시 3일 만에 900만대 돌파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애플은 20일(이하 현지시간) 첫 출시된 아이폰 5S<사진>와 아이폰 5C의 3일간 판매량이 900만대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0만∼8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해 아이폰 5 발매 당시 첫 주말 판매량(500여만대)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애플은 2007년 오리지널 아이폰, 2008년 아이폰 3G, 2009년 아이폰 3GS, 2010년 아이폰 4, 2011년 아이폰 4S, 지난해 아이폰 5에 이어 올해 아이폰 5S, 5C로 6년 연속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새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판매 호조에 따라 애플은 이달 하순에 끝나는 이번 분기 매출이 370억달러에 다다르고 총이익률이 37% 안팎이 될 것이라고 자체적으로 실적 전망을 수정했다. 당초 애플 분기 매출은 340억~370억달러, 총이익률은 36∼37%였다. 덕분에 23일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97% 오른 490.64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간 애플 주가 상승률은 9%에 달한다.

이와 함께 애플은 대만과 중국 등의 생산 업체에 골드 색상 아이폰 5S 생산량을 3분의 1 정도 더 늘려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 모델은 이번에 애플이 처음 선보인 제품으로 그동안 블랙(그레이 포함) 계열과 실버 계열만 출시했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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