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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나타 ‘300만 내수’ 역사를 쓰다
초기 호평 딛고 28년만에 누적 판매 신기록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 쏘나타<사진>가 국내 출시 28년 만에 내수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내수 판매 300만대를 돌파한 건 쏘나타가 처음이다.

2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쏘나타는 1985년 첫선을 보인 이후 출시 11년 만인 1996년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고, 2005년 200만대에 이어 다시 8년 만에 300만대를 돌파했다. 8월 말까지 쏘나타의 국내 누적 판매 대수는 301만8830대다.

쏘나타의 역사는 한국 자동차산업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세대가 1985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세대를 거쳐가면서도 ‘쏘나타’라는 브랜드 가치를 지켜 온 모델이다. ‘쏘나타Ⅱ’ ‘쏘나타Ⅲ’ ‘EF쏘나타’ ‘NF쏘나타’를 거쳐 현재 6세대 쏘나타인 ‘YF쏘나타’까지 이르렀다. ‘쏘나타’ 브랜드에서 파생된 ‘쏘나타 하이브리드’까지 출시됐다.

출시 당시 원래 이름은 ‘소나타’였으나, 어감상 부정적인 의미가 강하다는 의견에 따라 ‘쏘나타’로 변경된 일화도 유명하다.

쏘나타는 출시 이후 새롭게 모델을 선보일 때마다 큰 인기를 누렸고, 1999년부터 1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기도 했다. YF 쏘나타는 국내 최초로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는 기록도 세운 바 있다. 또 국내 자동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4개월 만에 누적 계약 대수 10만대를 넘기기도 했다.

지난 2010년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0만대를 달성했고,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매월 동유럽과 중동, 중남미 등 전 세계 90여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중형 승용차의 역사를 써오고 있는 모델로, 이번 누적 판매 기록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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