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크라이슬러도 IPO 추진중, 피아트의 크라이슬러 완전 인수까지는 시간 걸릴 듯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크라이슬러가 뉴욕증시에 상장을 시도할 전망이다. 자동차 회사인 피아트를 소유하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 준비를 위한 관련 서류를 이달 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IPO는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께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9년 피아트는 크라이슬러를 파산에서 구제하며 현재 회사 지분의 58.5%를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지난 2007년 회사 측은 재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판매한 지분을 노동조합 기금인 퇴직자건강보험기금(VEBA)이 가지고 있다.

피아트는 VEBA의 지분 매입을 원하고 있으나 지분 가치를 두고 다른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VEBA와 지분 인수 협상을 꾸준히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 크라이슬러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완벽한 인수를 마치기 위해 이번 IPO를 진행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아트는 크라이슬러와의 지분 매입을 통해 두 개 회사를 하나처럼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피아트의 자동차를 미국에 팔았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