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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기 ‘미궁’ 춤으로 풀어낸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김명숙 늘휘무용단의 신작 ‘미궁’이 다음달 2일과 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대표작 ‘미궁’에서 영감을 받아 안무가 김명숙이 생의 순환에 대해 춤으로 풀어낸다. 사색의 흐름을 ‘점, 원, 태극, 법계도’라는 도식으로 시각화하고, 기하학적 구도와 색상을 활용해 삶의 연속과 순환을 그린다. 점에서 원으로, 원에서 태극으로, 태극에서 ‘법계도’로 이어지며, 삶의 절기를 표현한다.

공연기간 동안 작품 ‘미궁’을 주제로 한 스케치가 함께 전시된다. 신예 화가 박현욱이 지난 두달 동안 ‘미궁’을 연습하는 무용수들을 보며 스케치한 그림들로, 무용수의 선과 다채로운 움직임을 볼 수 있다.

김명숙 이화여대 무용과 교수가 1996년 창단한 늘휘무용단은 한국 정서를 토대로 다양한 예술장르의 크로스오버, 퓨전예술을 선보이는 단체다. (02)3277-2590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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