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와 3위는 각각 대형차(30.8％)와 중형차(21.8％)가 차지했다.
SUV/승합차를 선택한 이유로 대부분의 응답자는 4인 이상의 가족들이 많은 짐을 싣고 가기에 가장 적합한 차종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명절에는 선물을 싣거나 탑승 인원이 평소보다 많아 실내 공간이 넉넉한 차량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승합차는 9인승 이상의 차량에 6명 이상이 탑승하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응답자들이 선호하는 차량 모델로는 쌍용차 코란도, 기아차 카니발, 그리고 미니 페이스맨 등이 있었다.
2위를 차지한 대형차는 승차감이 뛰어나 연세가 많은 부모님을 모시고 장거리 이동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외관을 통해 느껴지는 중후함의 측면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대형차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현대차 에쿠스와 그랜저, 그리고 기아차 K9을 주로 선호했다.
3위를 차지한 중형차 역시 정숙성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승차감이 좋아 장시간 운전에 적합하다는 점 때문에 응답자들이 선택했다. 중형차 중에서 현대차 i40, BMW 5시리즈, 그리고 기아차 K5 등이 주로 언급됐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 본부장은 “명절에는 평소보다 긴 시간동안 운전을 하고 야간에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모든 운전자들이 안전 운전에 좀 더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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