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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정무비서관에 주광덕 전 의원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주광덕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주광덕 신임 비서관은 최근 ‘신원 조회’ 등 내부 검증 절차를 마치고 전날부터 청와대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주 비서관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박 대통령의 국회의장 및 여야 지도부 대상 러시아·베트남 순방 결과 설명회와 여야 대표와의 ‘3자 회담’ 준비 등의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비서관 자리는 지난달 말 김선동 전 비서관이 교체된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주 비서관은 김 전 비서관 교체 당시부터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돼 왔었다.

검사 출신의 주 비서관은 2004년 제 17대 총선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경기도 구리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이후 2008년 제18대 총선에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소속으로 말을 갈아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지난해 4ㆍ11총선에선 윤호중 현 민주당 의원에게 패한 뒤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직을 내놓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었다.

주 비서관은 18대 국회 초기엔 친이(친이명박)계 인사로 분류됐으나, 이후 당내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에 활동하면서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1년 말 불거진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파문 등에 따른 당 혁신 논란 때 ‘중도 쇄신파’로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박 대통령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 수습에 나섰을 땐 비대위원으로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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