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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원∼부장 5개 직급 없앤 아주그룹 “모두 매니저로”
아주그룹(회장 문규영ㆍ사진)이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5개의 전통적 직급체계를 하나로 압축했다.

16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인사체계를 개편해 연공서열에 따라 부르던 기존의 호칭을 모두 없애고 ‘매니저’로 통일했다. 매니저라는 호칭은 직급에 상관없이 ‘자신의 업무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책임감을 가진 담당자’라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주 측은 격의 없는 호칭사용을 통해 업무의 창의력을 높이고, 개인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론화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아주는 명함에도 직급을 명시하지 않고 매니저만 새긴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인사체계 개편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차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주그룹은 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아주모터스, 아주저축은행 등 1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25개 계열ㆍ관계사가 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평적인 소통체계를 구축해 구성원과 함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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