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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4300만달러 들여…파리에 미술관 건립중…‘아트토크’개최도 눈길
루이비통 아트프로젝트는
명품 브랜드 중 지명도와 매출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비통 또한 아트프로젝트에 적극적이다. 루이비통은 프랑스 파리에 대규모 현대미술관을 건립 중이다.

아르노 LVMH 회장이 설립한 루이비통 파운데이션은 1억4300만달러를 들여 파리 서부의 불로뉴 숲에 미술관을 짓고 있다. 현대미술관과 함께 공연장, 아카이브, 재단본부가 들어설 건물의 완공은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디자인은 세계적 건축가 프랑크 게리가 맡았다.

불로뉴 숲에 한폭의 범선 모양으로 들어설 루이비통 미술관은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미국 LA의 월트디즈니 콘서트홀과 연장선상의 건물로 반짝이는 특수 알루미늄 소재로 외관을 마무리하게 된다.


루이비통은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부틱 내 갤러리(에스파스 루이비통)에서 정기적으로 미술전시도 열고 있다. 또 도쿄, 싱가포르의 에스파스 루이비통에서도 전시를 개최 중이다.

전시회와 함께 루이비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작가를 초대해 미국 영국 한국 등에서 ‘아트 토크’를 개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22일 서울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다섯 번째 아트 토크를 개최했다. 이날 아트 토크에는 도발적이면서도 전복적인 작업으로 세계 미술계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의 현대미술가 채프먼 형제가 참여해 관람객과 대화를 나눴다. 루이비통의 아트 토크는 작가와 함께 작품세계 및 예술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루이비통은 ‘2013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전 섹션에도 참가하고 있다. 세계 각국 디자이너가 ‘여행’을 주제로 제작한 아이템을 모은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전을 한국 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 기간 중 열려 화제를 모았던 이 전시는 유명 디자이너가 내놓은 독창적인 여행용 오브제를 살펴보는 자리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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