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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 투톱 체제로
이람 · 박종만 공동대표
‘라인’으로 국내 인터넷 기업 중 가장 혁혁한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는 네이버가 모바일전담 자회사 캠프모바일을 공동대표체제로 전환한다. 모바일 해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라인으로 확보한 해외사용자들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고위급 관계자에 따르면 캠프모바일이 박종만 NBP e-커머스 본부장을 다음달 1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한다. 이에따라 캠프 모바일은 이람ㆍ박종만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에 대해 “모든 서비스들에 대해 기획부터 글로벌 진출을 고려해 서비스를 내놓고 있으며, 밴드 등 캠프 모바일 서비스들의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시점이라고 보고, 글로벌 역량을 집중 시키고자 박종만 대표를 공동대표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캠프 모바일은 혁신적인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자 지난 3월 네이버가 설립한 자회사다. 빠른 스피드와 실행력으로 현재 폐쇄형 SNS인 밴드를 비롯해 도돌런처, 도돌커버, 인터뷰 등 다양한 앱들을 출시했다.

이번 박종만 대표의 취임으로 기존의 이람 대표는 서비스의 기획, 전략 등의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하고, 박종만 대표는 글로벌 시장 개발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박종만 대표는 2011년 네이버가 e-커머스 본부를 신설할 당시 최휘영 NBP 대표가 영입한 인물. 특히 미시건대학(University of Michigan Business School)에서 MBA를 마치고, 보스톤 컨설팅 그룹 이사(Principal)와 이베이 TnS 총괄 상무, 네이버에서는 글로벌서비스관리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어, 캠프모바일의 글로벌 시장 개발을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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