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동양그룹 오리온에 지원요청…오리온↓, 동양그룹주↑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동양그룹이 만기 도래 기업어음(CP) 상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형제그룹인 오리온에 지원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제주 복귀노리던 오리온의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동양그룹주는 동반 상승했다.

13일 개장직후 오리온은 2% 넘게 하락한 반면 동양, 동양네트웍스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게 오너 일가가 사재 출연 등을 통해 CP 상환 문제를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동양그룹은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과 이화경 부회장에게 보유 주식을 담보로 제공해주는 등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동양그룹 창업주 고(故) 이양구 회장의 둘째딸이다.

전일 오리온은 중국법인 성장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 등으로 4% 넘게 올랐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과 관련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던 중국 법인의 실적이 7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고성장이 장기에 걸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