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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오석 “내년 예산, 어렵지만 ‘해야 할 일’은 적극 뒷받침”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2014년 예산은 세입 여건의 어려움속에서도 ‘해야 할일’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현안보고를 통해 “2014년 예산안의 경우 경제활력 회복과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두면서 서민ㆍ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 지방재정 확충 등 시급한 현안소요 적극 지원, 재정지출 효율화 등을 균형있게 고려해 편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기재부는 “SOC(사회간접자본),산업분야 등의 재정투자는 내실화해 나가되 공공투자와 민간자금을 활용해 실질투자는 적정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등록금, 행복주택 지원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육보조율을 인상해 지자체의 복지지출을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세제 개편을 통해 지방의 자주재원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현 부총리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9분기 만에 1%대를 상회하고 취업자 증가세도 30만명 중반대를 회복하는 등 주요지표가 완만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민간부문의 회복모멘텀이 확고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일부 신흥국 중심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위험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 부총리는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기 수립된 정책패키지의 실행과 점검 강화를 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면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후속대책 마련 ▷고용률 70% 로드랩 추진점검 및 창조경제 기반강화 ▷추석 민생안정 대책 추진 ▷재정건전성 강화방안 추진 ▷서민금융지원 및 회사채 시장 정상화 등의 정책을 펴겠다고 설명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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