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모닝클릭]뉴욕증시 하락, 13일 코스피 조정받나
[헤럴드경제=권남근 기자]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200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조정장이 전개될 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96포인트(0.17%) 내린 1만5300.6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71포인트(0.34%) 하락한 1683.4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9.04포인트(0.24%) 낮은 3715.97로 거래를 마쳤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는 좋았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년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만1000건 줄어든 29만2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양적완화와 시리아 사태 변수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1% 올라 6588.9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0.02% 내린 8494.00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0.30% 하락한 4106.6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5% 내린 2862.07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럽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시리아 사태와 미국의 양적완화 변수를 둘러싼 관망 심리가 확산하면서 등락을 거듭했다.

13일 코스피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장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행진이 시작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5거래일만에 1870.16에서 2004.06로 7.16%(133.90포인트)가 올랐다. FOMC 회의와 추석 연휴에 대한 부담감도 높은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질 경우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스피는 투신권의 펀드환매 가속화 등으로 장 초반 약한 흐름을 보이다가 외국인의 꾸준한 순매수에 힘입어 결국 상승 마감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최근 외국인 순매수는 한국 증시가 저평가돼 있고 경기회복 기대감도 높은 만큼 중장기 상승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한편 종목 중에는 140만원을 넘어선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happyda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