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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민심 걱정에…민생챙기는 여야
수산시장 등 잇단 민생현장 방문
추석을 목전에 두고 여야가 뒤늦게 민심챙기기 모드에 부심이다. 여야 지도부 모두 민생현장을 경쟁적으로 찾으며 정치권에 뒤틀린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방사능 오염 우려로 인해 느닷없는 한파를 맞은 수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황 대표는 이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일본 측에서 확실히 밝히기 전까지는 수입을 금해야 하지만,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은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국가적으로 보장해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에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철도시설공단 건설현장인 공항철도 수색연결선 현장을 찾아 추석명절을 앞두고 하도급 업체의 임금ㆍ대금체불에 대한 근로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민주당도 민심챙기기 모드다.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도 이날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추석 민심 동향을 살폈다.

전 원내대표는 “국민이 계속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잠정적인 수입 중단조치를 통해 추석 대목을 앞둔 어민과 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김한길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에도 서울 관악구 인헌시장을 방문해 추석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팔도 농특산물 큰 잔치’에도 참석했다. 

이정아 기자/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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