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배터리의 델코, 선풍기의 신일산업, 주택용 보통침대의 에이스침대, 자동차용 브레이크라이닝 및 패드의 홍성브레이크, 구두의 금강제화 등이 ‘201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8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는 1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기념식을 갖고, 총 108개 제품ㆍ서비스에 대한 ‘KS-QEI 1위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품질만족지수수(KS-QEㆍQuality Excellence Index)는 한국표준협회와 품질경영학회가 상품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특성을 반영해 개발한 품질측정모델. 해당 기업의 상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한다.
가정용 가스온수보일러의 경동나비엔ㆍ엄지부동액의 동아특수화학이 7년, 하이패스단말기의 삼성SNS 6년, 드라이모르타르의 한일시멘트ㆍ자동차용타이어의 한국타이어ㆍ아파트의 포스코건설 등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바닥재의 KCCㆍ포틀랜드시멘트의 한일시멘트ㆍ콘덴싱 가스온수보일러의 경동나비엔ㆍ준중형승용차와 중형승용차 및 SUV의 현대자동차가 4년, 레디믹스트 콘크리트의 삼표ㆍ전동공구의 계양전기ㆍ자동차관리의 현대자동차ㆍ디지털도어록의 삼성SNS 등이 3년 연속 선정되며 명품브랜드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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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1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서 수여식. 계양전기 김승노 대표(앞줄 왼쪽부터), 대림통상 이재만 대표, 삼성전자 서병삼 부사장, KT렌탈 이희수 대표, 동아특수화학 전준식 회장, 표준협회 김창룡 회장, 품질경영학회 유한주 회장, 한전KPS 태성은 사장, 델코 권혁수 대표, 홍성브레이크 이창묵 회장, 삼화페인트 구자현 대표, 오스람코리아 방인철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이밖에 휴대폰 TV 냉장고 세탁기 및 에어컨 부문의 삼성전자, 정수기의 교원그룹, 여행사의 노랑풍선, 가정용가구의 에몬스가구, 복합기의 신도리코, 실란트의 KCC, 유성도료의 삼화페인트, 발전설비정비서비스 부문의 한전KPS 등이 2년 연속을 수상했다.
올해 신규로 1위에 선정된 기업은 비데의 대림통상, 수성도료의 삼화페인트, 블랙박스의 다본다, 형광램프의 오스람코리아, 도자기 홈세트의 한국도자기, 대형마트의 롯데마트, 렌터카의 KT금호렌터카, 창호세트의 KCC, PLCㆍ인버터부문의 LS산전, 삼성전자의 PC 태블릿 디지털카메라 김치냉장고 레이저프린터 등 총 108개 제품 및 서비스가 품목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KS-QEI는 기존의 한국사용품질지수로 운영되던 지수명칭을 ‘한국품질만족지수’로 명칭을 변경했다. 제품과 제품기반 서비스, 소비자와 전문가를 동시 평가 대상으로 하는 품질지수는 해외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표준협회 김창룡 회장은 “제품의 사용품질과 심리적인 느낌을 고려하는 감성품질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품질만족지수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용되는 글로벌 품질지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