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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기업, 글로벌 시장서 창조경제 금맥 캔다) 삼성 SDS, “사업구조 혁신으로 2017년까지 해외매출 60% 달성한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창의와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이라는 경영 방침을 세운 삼성 SDS가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구조 혁심을 단행하면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오는 2017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크게 늘려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 ICT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월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크게 ▷스마트타운 ▷스마트 매뉴팩처링 ▷스마트 컨버전스 ▷스마트 시큐리티 ▷스마트 로지스틱스 ▷스마트 ICT 아웃소싱 등 6가지로 재편했다. 삼성SDS는 사회인프라 융ㆍ복합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축적한 스마트 타운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에 집중 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실제로 그간 국내에서 수행한 전자정부 및 스마트 타운 사업 에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가시적 성과들을 보여왔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 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DSC(Digital Space Convergence)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지난해 세계 최대 석유 생산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가 다란(Dhahran)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 IT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롭게 착수한 스마트 로지스틱스 사업도 중국 및 동남아 등에서 원활히 진행 중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가트너사 발표 기준으로 지난 2009년 50위였던 글로벌 IT서비스 기업 순위를 2012년 33위까지 끌어올렸다. 

<사진설명> 사우디 아람코사 세계문화센터 조감도

삼성SDS 측은 “해외사업 집중을 통하여 2017년까지 매출 2배 성장, 해외사업 매출 비중 60%를 달성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이를 위해 삼성SDS는 사업구조 혁신 외에도 내부적으로 다양한 조직문화 혁신과 소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혁신 리더 양성을 위한 임직원 대상SDS 혁신학교를 설립했다. 또 지난 8월부터 월 2회씩 글로벌 거점에 있는 해외 임직원들에게 영문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삼성SDS는 임직원들의 외국어 향상 능력을 위해 오픽(OPIC, 실무회화능력테스트) 등급 획득을 권고하고 있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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