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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실모 시즌3 스타트... 이번엔 ‘고용 복지 세금’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이 10일 ‘고용률 70%달성과 복지ㆍ세금 논쟁의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모색’을 주제로 세 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경실모 대표인 남경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즌3 첫 모임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 복지와 세금에 대한 논쟁이 큰 국가적 이슈가 될 것”이라며 “논쟁이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이 ‘시즌 3’의 큰 방향으로 진지한 토론과 공부를 통해 노동과 복지, 조세 전반에 걸친 핵심 문제를 다루고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모임에서 경실모는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정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 경제의 성공조건으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전달체계의 혁신을 꼽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김 교수는 ▷은퇴자ㆍ청년 등이 참여하는 창조적 일자리 모델 발굴 ▷사회적 기업가 발굴ㆍ육성 ▷유사정책 지원체계 통합 ▷시장형성 ▷사회적 금융조성 ▷국제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은퇴자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해 “전문직 은퇴자를 활용한 경영컨설팅 및 전문인력 채용 지원, 고령자 중심의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양질의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 기업체 관련 청년 창업과 취직을 지원하고, 소셜벤처 경연대회, 사회적기업 캠프 등을 청년의 창조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등용문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출범한 경실모는 시즌1에서 대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등을 논의했고, 지난 5월부터 시즌2를 가동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와 불공정 거래 근절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 

조민선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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