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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귀 심해 오징어, 실처럼 얇고 긴 촉수 ‘신기하네’
[헤럴드생생뉴스] 몸통보다 두 배 이상 긴 촉수를 가진 희귀 심해 오징어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American) 등은 몬테리만 해양연구소가 발표한 희귀 오징어 관련 논문에 대해 소개했다.

해양연구소 측이 포착한 오징어는 그간 사체 만이 발견됐을 뿐 살아있는 상태로 포착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이 심해 잠수장비를 투입한 후에야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희귀 심해 오징어의 가장 큰 특징은 몸통보다 긴 길이를 자랑하는 촉수. 연구소의 행크 쟌 호빙 박사는 “이 오징어는 보통 오징어와 달리 엄청나게 길고 얇은 촉수를 가지고 있다”며 이 촉수가 헤엄치는 데 쓰인다고 설명했다. 일반 오징어의 경우 1쌍의 긴 촉수는 주로 먹이를 잡는 데 쓰인다. 



연구소 측은 희귀 심해 오징어가 사냥하는 모습은 포착하지 못해 먹이를 어떻게 포획하는 지는 알아내지 못했다. 호빙 박사는 “심해 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와 달리 별난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먹이가 적은 심해에서 이 오징어가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과정을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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