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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베트남과 신성장분야로 협력확대”
[하노이=한석희 기자]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양국관계 협력에 대해 “협력의 범위를 기후변화와 환경, 과학기술, 에너지안보, 정보통신, 생명공학 등 신성장 분야로 확대해 견실한 성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자 현지 인민일보에 보도된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제 두 나라는 친구를 넘어 가족의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신흥경제권으로 부상 중인 아세안(ASEAN)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려고 한다. 아세안 중심국가로 부상하는 베트남과의 협력관계 강화가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양국이 다가오는 ‘아시아의 시대’를 맞아 국제 외교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며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국제사회가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또 박 대통령의 패션쇼 참석 등 일정은 물론 박 대통령의 이력과 가족상 대해 상세하게 보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하노이 TV는 지난 8일 저녁 뉴스에서 한복을 입은 박 대통령의 모습을 상세하게 보도하며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 융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으며, VTTV1도 한ㆍ베트남 경제 협력 만찬 간담회와 관련, 베트남 정부가 한국기업들과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일보는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의 투자 전환, 가족관계로 발전하는 두 나라의 관계를 보도했으며, 인민지식과 군대인민 등 신문들은 박 대통령의 이력을 상세하게 실었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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