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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루머신’ 추신수, 다저스전 1안타 3사사구로 4번 출루
[헤럴드 생생뉴스]사이영상 후보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도 추신수(31ㆍ신시내티)의 출루본능을 막을 수 없었다.

9월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있는 추신수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1안타 3사사구로 4차례나 출루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밀워키전 이후 15경기 연속 출루이자 9경기 연속 멀티 출루, 그리고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타율은 종전 2할8푼9리에서 2할9푼1리로 올랐다. 추신수가 2할9푼대 타율을 기록한 것은 7월 26일 LA 다저스전(.290) 이후 처음이다.

사진=OSEN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침착하게 볼을 고르며 출루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음 타자 하이지의 타석 때 견제에 걸리며 1루에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서 안타로 그 아쉬움을 털어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1루 주자 베일리가 투수 커쇼의 보크로 2루까지 갔고 추신수는 4구째 커브를 받아쳐 1,2루간을 가르는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베일리가 3루까지만 가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도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 1사에도 볼넷으로, 7회 1사 2루에서는 시즌 24번째 사구로 1루에 나갔다.

한편 신시내티는 9회 터진 하니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4연승을 기록했다. 신시내티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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