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제 등 주요 전략 점검·공유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가 국내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주요 전략들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감 코드는 생태계 변화에도 굳건한 동반성장을 뜻하는 ‘드림상생’이었다.
LG디스플레이는 5일 파주 게스트하우스에서 회사 주요 경영진과 국내 45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등상생교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디스플레이의 동반성장 현황을 공유하고 하반기 시장 상황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그동안 전개해 온 ‘일등상생’ 활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협력사들이 어떠한 생태계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한다는 ‘드림상생’ 활동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LG디스플레이의 드림상생은 크게 ▷성과공유제, 산업혁신운동3.0 등 ‘협력사 기술 경쟁력 강화’ ▷6시그마, 채용 박람회 참여 등 ‘교육과 채용 지원’ ▷동반성장펀드 등 ‘자금 지원 확대’로 구분된다.
LG디스플레이 일등상생교류회에 참석한 국내 45개 협력사 대표들이 파주전기초자 생산현장을 방문, 라인 투어를 실시하며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
LG디스플레이는 정부 시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업혁신운동 3.0’에 적극 동참해 희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1차 협력사를 중심으로 2, 3차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백라이트유닛 등을 공급하는 1차 협력사인 희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가 출연한 자금을 토대로 백라이트 관련 2, 3차 협력사들과 연말까지 공동개발 과제를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대상 기업과 분야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한편 ‘동반성장, 현장이 답이다’라는 행사 부제에 맞춰 각 사 경영진은 파주전기초자(PEG)를 방문, PEG의 경영혁신 및 동반성장 사례를 소개받고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협력사 현장 방문 기회를 자주 마련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소통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정철동 부사장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즉시 실행하는 현장주의 경영이야말로 기업 역량강화의 가장 큰 밑거름이다”며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