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LG전자, IFA 2013서 ‘감동의 화질’과 ‘즐거운 스마트’ 선사
[베를린 = 홍승완 기자] LG전자가 오는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하반기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It’s All Possible with LG)’을 슬로건으로 LG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긍정’의 삶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특히 올해는 ‘감동을 주는 화질’과 ‘쉽고 즐거운 스마트’에 방점을 찍고 2657평방미터(㎡) 규모의 부스에서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가전,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 등 450여 개 제품을 전시한다. 

먼저 기존에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의 벽걸이형 ‘갤러리 올레드 TV’를 첫 공개했다. 액자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프레임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어 마치 갤러리의 액자 속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전달한다. 프레임과 디스플레이 사이 여백 부분에 내장된 전면지향 2.2 채널 캔버스 스피커는 ‘명품 화질’에 걸 맞는 풍부하면서도 명료한 음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곡면 올레드 TV 출시를 세계 전역으로 확대하는 한편, 갤러리 올레드 TV도 이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울트라HD TV 풀 라인업도 전시한다. 84/65/55형 울트라HD TV 20여 대가 차별화된 제품 특징으로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65/55형 울트라 HD TV는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디코더를 세계최초로 탑재했다. 외부기기 필요 없이 울트라HD 콘텐츠를 담은 USB의 연결만으로 초고화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이를 표현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KBS와 공동제작한 울트라HD 다큐멘터리 ‘색’은 물론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로메로 브리또(Romero Britto)와 디지털 아티스트 양민하 서울 시립대학교 교수의 주요 작품을 LG 울트라HD TV만의 생생한 색감과 실감나는 화질로 소개한다. 


LG전자는 스마트TV 및 휴대폰 앱을 통해 집안의 가전 상태를 간편하게 모니터링 또는 제어할 수 있는 기능들을 선보인다.

지난달부터 LG 시네마3D 스마트TV에서 제공중인 ‘스마트 컨트롤 앱’은 TV와 무선으로 연동된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준다. 예컨대 TV로 영화를 시청하던 중 세탁이 종료되었을 경우 이를 TV 화면 아래 팝업 창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 ‘로보킹’도 선보인다. ‘스마트 리모트’ 기능으로 로봇청소기가 청소를 얼마나 했는지 집 내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하다. 또 사용자는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에 ‘로보킹 청소 시작(Hom-bot, start cleaning)’ 등 말 한 마디만으로 간편하게 제품을 작동시킬 수 있다. 


유럽을 겨냥한 프리미엄 생활가전들도 전시장에 내세웠다. 전기료와 물값이 비싼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한 유럽현지화 생활가전을 다수 선보인다.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 보다 4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은 세탁기, 냉동실이 아래에 있고 냉장실이 위에 있는 업계 최고 효율(A+++)의 ‘바텀 프리저’ 냉장고 등을 출품한다.

G2의 등장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모바일 사업부도 전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 G2’를 유럽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LG G2’는 9월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예정이다.

‘LG G2’는 후면키(Rear Key)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또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적용한 카메라 등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이와함께 새 전략 태블릿 ‘LG G Pad 8.3’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가로 너비가 126.5mm로, 청바지 뒷주머니 혹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휴대가 용이하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에 불과하다.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도 장착됐다. ‘Q페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앱으로,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 및 회신하는 게 가능하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태블릿에서 바로 이어서 즐기는 경우에 ‘Q페어’는 더욱 유용하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QSlide)’ 등 즐거움을 주는 직관적인 UX를 다수 제공한다.

LG전자는 뛰어난 음향과 간결한 디자인의 다양한 AV 기기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체에 서브우퍼가 내장된 120와트(W) 4.1채널 스피커 ‘사운드 플레이트’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35mm의 얇은 두께의 사운드바, 9.1채널 홈시어터를 공개한다.

LG전자는 평소와 같이 전시관 입구에서는 초슬림 베젤(테두리)의 55형 사이니지 122대로 구성한 초대형 3D 비디오 월(Video Wall)을 꾸몄다.

sw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