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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모비스, 생산공정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품질 강화
[헤럴드경제= 김상수 기자]현대모비스가 생산공정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을 계기로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램프와 에어백을 생산하는 김천공장을 시작으로 첨단 전장품과 친환경부품을 생산하는 진천, 충주공장 등에 생산공정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또 올해 말까지 국내와 중국 전 공장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해외 전 공장에도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생산공정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주요 생산공정의 검사항목 규격을 사전에 입력해 실시간 검사 데이터와 비교 분석, 정상치를 넘어가면 관련 내용을 해당 관리자와 작업자 등에게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문제 발생 시 개선조치 등의 이력을 저장하고 통계화한 자료를 주 단위로 관리자에게 메일로 전송한다. 양산 과정의 기간별 검사 결과도 자동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이 각종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보여주는 수준이었다면 새로운 시스템은 이를 비교 분석해 통계화하고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하는 수준까지 강화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김천, 진천, 충주 공장의 생산공정 중 특히 세밀하고 엄격한 검사관리를 요구하는 360여가지의 항목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램프 배광검사 및 기밀검사, 에어백 토크 체결값, 전장 및 친환경 부품의 전기ㆍ비전ㆍ성능 검사 등이다.

김준상 현대모비스 품질본부장 부사장은 “무한경쟁 시대에 글로벌 톱5 진입을 위해서 품질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연구개발 단계에서 양산과 사후관리 단계까지 고품질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생산공정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양산단계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톱 수준의 품질력 확보를 목표로 지난 2011년부터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1년도에는 품질문제 52개 과제를 개선 완료하고, 지난해부터는 현장중심의 취약영역 개선을 위해 54건의 전략과제 및 49건의 공장별 과제를 도출해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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