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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부동산 매물광고비 반값으로 인하... 내년5월 서비스 개편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네이버가 논란의 도마에 있던 부동산 매물 광고비를 전격 인하한다. 내년 5월부터는 직접매물 대신 부동산 정보 전문회사의 매물정보로 서비스를 개편한다.

네이버 부동산을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는 4일 오는 10월 1일부터 부동산 매물광고 상품 가격을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또 기간 정액제 광고 상품인 ‘프리미엄 확인매물’을 내년 상반기에 폐지하고 공인중개사를 위한 무료 홍보 공간도 제공한다.

네이버의 이 같은 조치는 내년 5월 서비스 개편 때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서비스 개편 후에는 네이버가 직접 영업하는 매물광고 상품 대신 부동산 정보 전문 회사들의 매물 정보로 대체될 예정이다.

NBP는 또 프리미엄 확인매물 상품을 구매해야 노출이 가능했던 ‘프로필 배너’ 공간을 내년 서비스 개편 이후부터 공인 중개사들에게 무료로 전면 개방해 홍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BP는 지난 7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편에 앞서 우선적으로 매물광고비를 할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부동산은 지난 8월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를 통해 그 동안 직접 운영해 온 부동산 매물정보 직접 사업을 철수하고 부동산 전문정보업체들에게 전면 개방키로 선언한 뒤 실무협의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서비스 개편을 준비 중이다.

서지혜 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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