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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고혈압복합제 ‘엑스원’ 10월 1일 출시”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이 고혈압복합제 ‘엑스원정’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Amlodipine adipate)이 주성분인 엑스원은 암로디핀 또는 발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고혈압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임상 결과, 수축기 혈압 160mmHg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100mmHg 이상의 중등도 고혈압환자에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오리지널 제품(노바티스 ‘엑스포지정’)의 암로디핀 베실산염 대신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을 자체 개발했으며, 오리지널 및 타 제네릭 제품 대비 경제적인 약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원정은 오리지널이 갖춘 5/80mg(734원), 5/160mg(976원), 10/160mg(1022원) 전 함량으로 출시돼 향후 처방 및 복용 편의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엑스원 발매를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성공기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업, 마케팅, 연구소 소속 임직원 140명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곽달원 대표는 이날 “기존 순환기계열 제품으로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고혈압복합제”라며 “엑스원정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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